19일 구월동 CGV…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소재

 

인천영상위원회가 19일 남동구 구월동 CGV인천에서 ‘제29회 디렉터스 뷰’를 개최한다.

‘디렉터스 뷰’는 그 해의 다양한 영화를 선정해 작품을 감상한 후 감독과 인천 관객이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장으로, 이번 디렉터스 뷰에서 만나는 영화는 한공주다.

2012년 인천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으로 인천 일대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성폭행을 겪은 소녀가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담담한 시선으로 우리가 외면했던 사회의 이면을 차분하게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28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 대상을 비롯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제4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인천영상위는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 이수진과 놀라운 연기로 극찬을 받기도 한 여주인공 천우희가 관객들과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렉터스 뷰’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435-7172, www.if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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