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부문 최승복ㆍ박헌주, 기술부문 신기하ㆍ손성호

▲ 좌측부터 최승복, 박헌주 인하대학교 교수, 신기하 유니테크㈜ 대표이사, 손성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제15회 인천시 과학기술상 대상 수상자로 최승복 인하대 교수(과학부문)와 신기하 유니테크㈜ 대표(기술부문)가 각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또 과학부문 금상 수상자는 박헌주 인하대 교수, 기술부문은 손성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인천대공원에서 열린다.

◇과학부문

▲대상 최승복 인하대 교수

최 교수는 ‘스마트 재료 작동기를 이용한 수술 로봇용 햅틱 마스터의 설계 및 제어’ 연구를 통해 가상현실에서의 힘 반력 제어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등 세계 최고수준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했다.

앞으로 시스템 구축을 통한 독자적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이 기술로 인한 경제적, 산업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됐다.

▲금상 박헌주 인하대 교수

박 교수의 ‘정상 및 암혈관내피세포의 방사선 민감도 및 신생혈관기전 연구’는 정상조직의 상해를 극소화하고 암의 사망을 증가시키는 새로운 방사선치료법 개발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혈관내피세포의 분리기술은 기존 분리방법에 비해 저비용 고효율성 기술로 앞으로 혈관내피세포 연구 및 진단 등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기술부문

▲대상 신기하 유니테크㈜ 대표

‘해수담수화 발전 및 해양플랜트 등을 위한 해수전해장치’로 대상을 수상한 신 대표는 이 연구를 통해 그동안 해외에 의존해오던 기술을 기초 학술적 연구에서부터, 연구·개발, 생산, 사업화에 이르는 일체형 성과를 이뤄냈다.

향후 국내외 플랜트 사업화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는 물론 에너지, 환경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전망된다.

▲금상 손성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손 연구원의 ‘폐리튬계 전지로부터 유가금속 회수공정기술’은 수명을 다해 쓸모없는 리튬 전지로부터 경제적 가치가 높은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것이다.

이번에 친환경적 금속자원 재활용 및 고순도화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