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가 참새였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 많던 참새들이 다 어디를 갔는지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참새가 살아가던 벌판이 농약으로 오염되던 시기부터 그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몽골은 아직도 참새의 나라입니다. 들판을 바쁘게 날아다니던 참새들이 나뭇가지나 건물 위에 정답게 옹기종기 앉아 있는 장면은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에 이미 잃어버린 풍경입니다.

한낱 미물이라고 여기는 참새들도 잘 살 수 있는 나라...  그런 곳이 분명이 사람도 살기 좋은 나라겠지요?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