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오는 31일까지 돌봄이 필요한 복지소외계층 발굴을 위한 특별 조사를 실시하고 발굴된 대상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실시하는 ‘현미경복지’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구 희망복지지원단은 긴급복지지원제도 등 복지제도를 잘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제도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지난 7일 동 담당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조사에서는 사회복지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통·반장, 동 희망드림단, 복지위원, 자생단체 등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으로는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으로 최근 3개월 이상 공공요금 체납자, 3개월 이내 수급자 탈락가구,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가구, 판단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가구 내 간병의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구를 집중조사 하게 된다.

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통합사례관리등 공공부분과 지역의 민간 자원을 연계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위기상황을 극복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구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의 안타까운 소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도움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서구 복지정책과(560-5883~9)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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