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육부 류이찬(劉奕權) 평생교육국장 및 성인교육학회 이사장인 황푸순(黃富順) 교수 등 일행 30여명이 5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평생교육센터로 인정받고 있는 인천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북구도서관)를 방문, 대한민국 평생학습기관 운영현황을 살펴봤다.

대만 평생교육관계자의 한국 방문은 1992년 양국간의 국교 단절 이래 처음 있는 공식적인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 평생교육의 여건과 환경 및 주요사업을 소개, 대만측 관계자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만학배움터 검정고시 사랑방학교, 학습동아리인 수형회, 생생기타(요들과 기타 모임), 책조아(독서토론회) 모임 등의 프로그램을 참관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주유돈 북구도서관장은 “앞으로 한국과 대만간 평생교육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긴밀히 해 양국의 평생학습 교육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정보를 교환, 상호 상생(Win Win)할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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