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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지난 1990년, 사회주의를 해체하고 개방적인 시장경제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몽골 주민들의 삶을 더 이상 국가나 사회가 책임져 주는 것이 아닌 주민 스스로 담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주민생활양식의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이들에게 사막화는 추상적으로 다가오는 기후변화의 문제이기보다는, 메말라 가는 목초지에 생계의 기반을 두었던 생활의 위기요 생사의 문제입니다. 그러기에 이들에게는 함께 모여 의논하고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곧 삶의 질을 유지해 갈수 있는 대안입니다.바양노르 제1조림지 교육용 게르에서 각기 활동해왔던 네
몽골은 전통적인 유목국가입니다. 주로 육식을 중심으로 생활을 하기 때문에 밀과 같은 곡류와 감자, 당근, 양파등의 야채는 약간만 생산하거나 중국에서 수입을 합니다.몽골에서 진행되는 국제협력 사업중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에는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영농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벌써 3년째 수박을 생산한 바양노르 보인나 영농팀장이 수확한 수박을 들고 환하게 웃습니다. 몽골에서 자체 생산되는 수박은 ㎏당 1만투그릭(투그릭-몽골의 화폐단위, 현재 1USD가 1800투그릭 임)을 넘기 때문에 수박은 바양노르 주민들에게 꽤 고소득을 보장해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트로에서 서쪽으로 100㎞쯤 가다보면 ‘룬솜’이라는 곳의 엄청난 규모의 유채꽃 재배지입니다. 제주도에는 이른 봄부터 유채꽃이 온 섬을 노랗게 물들이지만 몽골은 5월이 넘어서 파종을 하기 때문에 유채꽃들이 7~8월경에야 꽃들이 피어납니다. 이 유채꽃은 가축에게 먹일 목초용으로서 일종의 사료 작물이며 중국인들이 몽골정부로부터 땅을 임대받아 조성한 거대 농업단지입니다.이 거대한 농장을 보면서 평생 가축만 길러왔던 현지 몽골주민들은 부러움 반, 질시 반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많은 논란도 생기게 됩니다. '중국인들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이 공사비와 관련해 대회 시작 전부터 말썽이다.경기장 건설을 맡았던 몇몇 시공사들이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했거나 준비 중에 있어 인천시의 관리·감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저가 입찰에 의한 부실 공사 논란에서 관리·감독 부실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인천시에 따르면 남동체육관을 시공한 계룡건설산업이 지난달 인천시를 상대로 62억원의 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계양경기장 시공사인 태영건설이 47억원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주경기장을 짓고 있는 현대건설도 조만간 3
몽골의 투브아이막 바양운줄솜을 가다가 우연하게 발견하게 된 큰 호수의 흔적입니다. 기후변화는 지난 60년간 세계적인 평균기온을 0.74℃상승 시켰고 몽골은 세계 평균기온 상승율의 3배인 2.12℃가 상승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강수량은 2% 감소하였고 증발량은 100㎚ 증가하였습니다.최근 10년간 887개의 강과 1천166개의 호수와 연못, 2천96개의 시내가 사라졌고 현재 전 국토의 78%가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몽골에서 메말라 버린 흔적뿐인 호수는 이미 몽골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흔한 광경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