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소식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그 날,황인열씨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어야만 했습니다.그 배에 딸이 타고 있던 것입니다.실종자 명단에 딸이 있음을 확인한 황인열씨는그때부터 기약 없는 기다림과 마주해야 했습니다.오늘 찾게 될지, 한 달 후가 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에결국 회사에 사표를 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기약 없는 결근을 하염없이 기다려줄 회사는 없을 테니까요.그렇게 황인열씨는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그러나, 이 사표를 받은 '동양피스톤' 홍순겸 회장은사표를 다시 돌려보내며, 이런 말도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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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장님께서 다행이를 품지 않았다면, 어두운 골목길 어느 한 켠에 고통을 삼키며, 죽어갔을지도 모릅니다.사실 내가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은정말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그 용기가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현실과직면하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하지만, 우리 사회가 아직도 살만한 건김행균 역장님처럼 용기 내는 분들이 분명 계시다는 겁니다.그런 분들이 한 분 두 분 늘어나다 보면,소외 받던 사람이 어느 날 용기 내는 분으로바뀌어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 명언자신의 마음 속에 크리스마스가 없는 사람은 절대 그것을 나무 밑에서도 발견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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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는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손을 맞잡고 있는 두 개의 묘비가 있습니다.그 묘비의 주인공은 부부입니다.부부는 서로 종교가 달랐다고 합니다.부부가 살았던 19세기에는 합장은커녕종교가 다르면, 묘지구역이 벽으로 엄중 구분될 정도로타 종교에 대한 배타심이 컸다고 합니다.그러나, 살아생전 서로를 끔찍이도 아낀 부부는죽어서도 함께 하길 간절히 원했습니다.부부의 사연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들은결국 양 구역이 맞닿는 담장 양쪽에 두 사람의 묘지를 각각 만들어묘비끼리 서로 손잡게 했다고 합니다.부부가 얼마나 간절했고, 그 사랑이 컸으면그 바
흔히 ‘봉춤’하면 언뜻 떠오르는 생각이 밤의 뒷골목 술집에서 추는 ‘저급’ 춤이다. 하지만 이 예상을 깨며 놀라움을 넘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영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유튜브에 지난 5월 업데이트 된 영상에서 화려한 봉춤을 선보이는 주인공은 프랑스 파리 출신의 카로 스웬이다. 이 영상은 최근 해외 여러 매체들이 소개하면서 뒤늦게 주목받게 됐다.영상에서 카렌 스웬은 창고로 보이는 곳에서 다양한 고난도의 동작을 선보인다. 특히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그녀의 놀라운 움직임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이 영상은 22일 현재 313만 건
살다 보면 안면도 없이 들리는 소문, 혹은 여러 가지 이유로 무조건 불신하고 미워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또 사회생활을 할 때도, 유난히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그때마다 마음을 닫고 담을 쌓기보다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 보는 건 어떨까요?그렇게 내민 손이 언젠가 나에게 힘이 되어 돌아올지도 모릅니다.또, 살면서 한 사람의 적이 느는 것보다 친구 한 명 더 늘어나는 것이 훨씬 기쁘지 않을까요?# 오늘의 명언당신의 적에게 늘 화해의 문을 열어놓아라.- 발타자르 그라시안 -/글ㆍ사진 '따뜻한 하루'
올해 첫 겨울 축제가 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린다.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약 50일간 열리는 ‘제8회 평창송어축제’에서는 송어낚시를 비롯해 다양한 가족 체험프로그램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평창송어축제에서는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잡은 송어를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해 먹을 수 있어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먹거리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눈조각 감상을 비롯해 얼음낚시,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얼음카트, 스노우래프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그처럼 과연 삶의 끝에서 행복해 하는 사람들은 몇 명이나 될까요?당신의 묘비명에는 어떤 글귀를 새기고 싶은지,이 세상을 살아온 흔적으로 어떤 문패를 남길지,한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오늘의 명언잘 보낸 하루가 편안한 잠을 주듯이잘 쓰여진 일생은 평안한 죽음을 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글ㆍ그림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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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둔 케이블 tvN 드라마 이 공중파 드라마의 시청률을 압도하며 ‘미생’ 신드롬을 이어가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공중파에서 방영됐을 경우의 내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폭풍 공감을 선사하고 있는 은 지난 13일 방영된 18부에서 시청률 7.945%(종합1위, 드라마1위)로 정점을 찍었다. (13일 케이블 기준, 닐슨코리아)공중파 드라마의 시청률이 최저 5~6%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자칫 공중파에서 방영될 수 있을 뻔한 ‘미생’의 이 같은 성과는 공중파 관계자의 속을 쓰리게
열두 살의 브라질 아이가 눈물의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무슨 일이 있었을까요?집안이 가난했던 아이는방황하며 일탈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이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선생님은음악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결국 음악으로 자신의 역경을 극복한 아이…아이가 음악으로 성공하는 것을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싶었지만음악을 가르쳐 주신 고마우신 선생님이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선생님의 장례식장에서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감동의 바이올린 연주로 선생님을 추모했습니다.====================================가난으로 인해 꿈을 접고 방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아지는 요즘 한번 쯤 해볼 만한 폭탄주 제조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앞서 tony funTV가 유튜브에 게재한 ‘폭탄주 장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까스 소맥 1 ▲해뜸 폭탄주 ▲쓰나미 폭탄주 ▲까스소맥 2 ▲산소 폭탄주 등 모두 5가지의 폭탄주 제조 과정이 담겨있다.과도한 음주는 몸에 좋지 않지만 자의든 타의든 모두 모인 술자리에서 이렇게 만들어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사진 영상 캡쳐
뉴욕 센트럴파크, 아침 여덟 시. 파리경찰청 강력계 팀장 알리스와 재즈 피아니스트 가브리엘은 각각 손목에 수갑이 채워져 묶인 상태로 공원의 숲속 벤치에서 잠을 깬다. 두 사람은 전혀 모르는 사이로 한 번도 만난 기억이 없다.전날 저녁 알리스는 친구들과 파리의 샹젤리제에서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고 차를 세워둔 주차장까지 걸어간 게 생각나지만 이후의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 가브리엘은 전날 더블린의 재즈클럽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다.두 사람은 어쩌다가 그토록 황당하고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까? 알리스의 셔츠에 묻어 있는 혈흔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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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인 여학생입니다.고1인 오빠랑, 현재 이혼하신 아빠랑 셋이서 살고 있어요.집안 사정이 안 좋은 터라 아이들이 흔히 입고 다니는 야상, 패딩, 후드집업 등등 겉옷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아요.돈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는 아빠 모습을 보면서 감히 옷 사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그렇게 작년 겨울을 교복 마이 하나로 버텼습니다.그러던 중 2주 전쯤에 저희 반 남자애한테 안 좋은 말을 들었어요."돈이 없어서 옷을 못 사 입는 거냐, 너 얼어 죽을 것 같다."저희 지역이 많이 춥기는 해요. 그래도 아직 버틸만해 라고 말하긴 했는데 마
15일 레이싱모델 오하루의 소속사 씨쓰리피알은 오하루가 크리스마스 루돌프로 변신한 ‘티지스타일’ 크리스마스 화보를 공개했다.지난 9월 레이싱 모델로 정식 데뷔한 오하루는 170㎝가 넘는 큰 키와 강렬한 이미지로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사진=씨쓰리피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