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김병규 권지현 기자]정부는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멈춤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난주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결정하며 한걸음 물러섰지만, 의료개혁 의지 자체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각계
[송정훈 기자]인천광역시가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원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4월 22일(월) 고시했다.사업 면적은 128,185㎡로 1구역(97,932㎡, 수용 또는 사용방식)과 2구역(30,253㎡,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부지조성, 도로 및 공원 기반시설 등은 2026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은 최초 2007년에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이 제안됐으나, 토지 소유자 간 개발방식 등에 대한 이견으로 장기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그동안 인천시는 사
[연합 신민재 기자]인천시가 교통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예산 지원을 건의했다.인천시는 16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서 10개 현안에 대한 국가상위계획 반영과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회의에서 인천발 KTX 건설(총사업비 5천108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건설(6조4005억원),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1조5828억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1조7352억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6천123억원) 등에
[연합 최은지 기자]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일반인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인천에서 열렸다.이날 오전 추모식이 열린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는 유가족,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등 200여명이 자리를 지켰다.이 추모관에는 단원고 학생이나 교사가 아닌 일반인 희생자 45명 가운데 44명의 봉안함이 안치돼 있다. 이들 중 2명은 구조·수색 작업을 하다 숨진 민간 잠수사다.환갑 기념 여행을 떠났다가 숨진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12명과 끝까지 학생들을 구조하려다가 숨진 승무원 박지영
[장승호 기자]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주관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항만 공공기관 최초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이번 평가에 참여한 134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 '최우수'를 받은 기관은 IPA를 포함한 총 33개 기관이다.특히, IPA는 'ESG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연합 손현규 기자]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은 오는 13일 추모 문화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추모 문화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사흘 앞둔 당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 번째 봄, 내일을 위한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행사 참가자들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숨진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며 공연을 감상하거나 부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당일 싱어송라이터 황승미·강헌구씨의 공연과 무용가 엄제은씨의 춤사위가 펼쳐진다.또 이병국 시인의 시 낭송에 이어 풍물패 공
[장승호 기자]인천의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가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이 주최·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수돗물 부문에서 2년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국가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있고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발굴해 인증하고 세계의 소비자에게 소개함으로써 국가경쟁력 제고는 물론 글로벌 코리아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됐다.인천하늘수는 '세계적인 공항을 보유한 선진국제도시 인천의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란 뜻
[연합 신민재 기자]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인천의 교통·에너지·환경 인프라를 운영하는 4개 국가공기업이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시는 2일 시청에서 인천클린공사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환경개선사업 추진 실적을 공유했다.협의회에 참여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한국가스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환경개선사업에 총 680억원을 투자해 485t에 달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주요 개선사업은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 운영, 선박 저속운항(VSR) 프로그램 운영, 오염물질 배출농도
[장승호 기자]인천시는 28일(목) 서울 시내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인천광역시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따라 막차시간대를 중심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서울 7호선에 총 임시열차 5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서울지하철 연장운행에 연계해 인천지하철 1·2호선, 서울 7호선(온수~석남) 임시열차 투입으로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하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0회 증편하는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역사별 서울 시내버스 파업 관련 안내문 게시, 열
[연합 최은지 기자]인천 영종갯벌에서 매달 2천마리에 가까운 멸종위기 조류가 관찰된 것으로 파악됐다.인천녹색연합은 지난해 4∼12월 영종갯벌을 4개 지역으로 나눠 주요 멸종위기 조류 7종의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월평균 1천947마리가 관찰됐다고 27일 밝혔다.이 지역에서 관찰된 주요 멸종위기 조류는 저어새·노랑부리백로·검은머리물떼새·알락꼬리마도요 등이다.이 중 알락꼬리마도요는 지난해 9월 영종갯벌 일부 지역에서만 2천41마리가 관찰됐다. 이는 전 세계에 서식 중인 3만2천마리의 6%에 이르는 수치다.인천녹색연합은 주요 멸종위기 조류
[연합 송정은 기자]올해 첫달 태어난 아기가 2만1000명대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통상 1월은 아기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달이지만, 감소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출생아 수는 2만명대 초반까지 내려섰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아기는 2만1442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보다 1788명(7.7%) 감소한 수준이다.월별 출생아 수가 2만명대를 회복한 건 작년 3월(2만1천218명) 이후 10개월 만이다.그러나 새해 첫 달에는 출생아 수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역대 1월과 비교하면 1
[연합 김잔디 기자]결혼하지 않은 여성 5명 중 1명, 결혼하지 않은 남성 7명 중 1명꼴로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또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 국민 대부분은 자녀의 성장기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파악하고자 실시한 '제1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20∼44세 남녀 2천명(미·기혼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결혼 및 출산 관련 행태에 대해 전화 설
[장승호 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환경부(장관 한화진),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인천광역시·환경부서울특별시·경기도)’의 매립지 정책 논의에 따라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3차 공모를 3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90일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3차 공모는 2021년 2차례의 공모가 응모 지자체 없이 끝난 이후 대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논의가 주춤했으나, 지난해 2월 이루어진 4자 협의체 기관장 회동(서울 노들섬)에서 대체매립지
[장승호 기자]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최근 급증하는 포트홀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집중 보수·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포트홀(도로파임)은 눈과 비 등이 도로면으로 스며들고 온도 차로 결빙과 해빙을 반복해 내구력이 약해진 곳에 차량이 통행하면서 약한 부위가 떨어져 나가 발생한다.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종합건설본부 관할 도로(폭 20m 이상)의 포트홀 6천여 건에 대해 보수를 실시했는데 지난해의 같은 기간 대비 약 60%가 증가한 수치다.시는 포트홀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평년보다 2.7배 많아 역대 1위를 기록한 지난 겨
[연합 손현규 기자]올해 3개월 동안 인천에서 발생한 포트홀(도로 파임)이 5천건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20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3개월 동안 인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5582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10건보다 63.7% 늘어난 수치다.인천시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2배 수준으로 많았고, 기온도 평년보다 2.4도 높아 포트홀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시 종합건설본부는 최근까지 긴급 보수용 상온 아스콘 7.5t(톤)을 사용해 매일 포트홀 100
[연합 박철홍 이태수 기자]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이 19일 오전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가요계에 따르면 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께 검은색 모자, 마스크, 안경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교도소 문을 나왔다.정준영은 교도소를 나선 뒤 별다른 말 없이 미리 대기하던 차에 빠르게 올라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준영은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그는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
[연합 고미혜 기자]'인구소멸' 수준의 심각한 저출생 위기에 맞서기 위해서는 일·생활 균형을 위한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용노동부는 1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일·생활 균형 정책 세미나'를 열고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해법을 모색했다.발제자로 나온 손연정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장시간 근로, 경직적 근로관행을 벗어나 일과 자녀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유연근무제는 일·생활 균형, 노동자의 웰빙, 성평등, 출산율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연합 김잔디 서혜림 기자]'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는 의대 중 3곳의 교수들이 사직을 결의하면서 의료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지난 12일 출범한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의대 증원 반대와 전공의 보호를 위한 사직 결의에 대해 19곳 의대 교수들의 뜻을 모으기로 했다.의대 교수들은 집단사직을 예고하면서도 우선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강조하지만,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전공의들의 복귀가 요원한 가운데 교수들마저 병원을 떠나면 지금보다 더 큰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 환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장승호 기자]故 유천호 강화군수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9시 30분 강화군청 광장에서 엄수됐다.故 유 군수는 지난 9일 향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故 유 군수의 장례는 장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도영 강화군수 권한대행과 박승한 강화군의회의장, 박용렬 강화군원로자문회의장이 맡아 5일간 강화군장으로 추진됐다.이날 영결식에는 故 유 군수의 배우자인 이인헌 여사 등 유가족과 시의원, 군의원, 장례추진위원, 공직자, 조문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윤도영 권한대행의 영결사,
[장승호 기자]유천호 강화군수가 지난 9일 오후 8시 경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에 강화군은 '강화군청장의 절차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군청장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긴급회의를 개최했고, 군민으로 구성된 가칭 '민간장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5일간 군장으로 치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유족과 협의를 통해 이를 최종 결정했다.빈소는 강화군에 소재하고 있는 비에스종합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0일 오전 9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30분이며, 9시30분부터는 군청에서 영결식 거행 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