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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이란 가축의 먹이가 되는 좋은 풀이 자라는 곳을 찾아 다니며 살아가는 몽골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입니다. 그러나 몽골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아 초원에서 자라는 풀들도 잘 자라지 않으면서 유목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울란바트로시 바가노르구 조림장에 방문하였다가 울타리를 뚫고 들어 온 가축들을 발견했습니다. 가축들은 울타리용 철사를 조금씩 밀어보고 철사가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기회다 싶어 밀고 들어옵니다.처음에 가축 한 마리가 통과하면 그 다음에는 모든 가축이 그 뒤를 따라 들어옵니다. 가축이 울타리에 들어오면 여린 나무의
몽골은 스스로가 표현하고 있듯이 ‘말의 나라’입니다. 어린아이들조차 걸음마보다 말 타는 요령을 먼저 배운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몽골인들에게 있어 말은 이동수단의 수준이 아니라 의식주를 동시에 해결해 주는 기초적인 생활수단입니다.말을 타고 가다가 순간적으로 땅에 착지하고 다시 말에 올라탔는가 했더니 말을 타고 가던 사람이 순간 안보이고 땅에 떨어져 있던 돌멩이를 주워던져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박수를 치니 말안장에 유유히 서서 손을 흔드는 모습에 넋이 나가버립니다.우리에게도 초원에서 말을
10월 1일은 몽골의 공식 노인의 날입니다. 몽골에서는 노인들에 대한 예우가 사회적으로 참 극진합니다.마을마다 연세가 많은 어른들을 모셔놓고 큰 잔치를 통해서 선물도 드리고 즐거운 공연도 합니다. 지역을 위해 오랫동안 일해오신 분들에 대하여 온 동네가 존경과 찬사를 표하는 일종의 노인들을 위한 축제입니다.가정을 위해 자녀를 위해 평생을 애써 오신 분들에 대한 관심은 일회적이거나 형식적인 모습이 아닙니다. 노인이 버스를 탔을 때 젊은 분들이 좌석에 앉아 있는 경우가 있다면 주변 승객들이 젊은이들에게 “당장 일어나서 어른을 앉으시게 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던 객실이 텅텅 비었다. 대회기간 인천을 찾을 국내·외 관람객에 대한 수요 예측이 여지없이 빗나갔다.관람객과 관광객들로 객실이 부족할 것이라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인천시의 섣부른 예상은 연이은 객실 예약 취소로 돌아왔고, 숙박업소들은 영업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이유는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여행상품 개발이 부족했고, 국내 일반 관람객들에 대한 정확한 수요분석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인천시 중구 월미도 숙박업소 5곳은 지난 5월 조직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싶었는데,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죄송하다. 선수촌장을 자진 사퇴한다.”만취(혈중알콜농도 0.201%)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현정화 감독이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현 감독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촌장직을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조직위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친 회의를 통해 현 감독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으며, 현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만큼 그 뜻을 따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40㎞정도 가면 에르덴이라는 작은 지역이 있습니다. 에르덴은 몽골에서 가장 유명한 테를지국립공원의 남사면과 톨강이앞에 펼쳐지고 좌측에는 종머드라는 옛날부터 신성시하는 작은 숲이 있으며 우측에는 거대한 칭기즈칸 동상으로 알려져 있는 선진볼트라는 지역도 있습니다. ‘녹보석’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것처럼 에르덴은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칭기즈칸 정복전쟁부터 수많은 전쟁이 치러진 장소로서 역사적 의미도 남다른 곳이지만 몽골의 전국토에서 진행되는 사막화는 피해가지 못했습니다.몇 년 전만해도 나무를 심고 물을 주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