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실제로 재능이 있는 사람들보다는재능이 있는 듯이 보이는 사람들을 더 자주 포상한다.- 라 로슈푸코, '잠언과 성찰' 중에서 사람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아는 것일까요.우선은 보이는 것이 전체적인 것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그럴듯한 외양과 언변으로 그사람을 평가합니다.오래도록 알고 내면까지 알아야진실이 보이기도 합니다.
교육의 목적은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인간을 만드는 데 있다.- 루소 우리는 교육을 받는 동시에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합니다.완벽한 사람은 없어서, 꾸준히 깨닫고 배우면서누군가를 가르치면서 나를 완성해갑니다.강압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스미는 교육,사람이 되도록 하는 교육,이것이 교육의 목적입니다.
바람에 분분히 날리며내리는 눈하얀 빛 자유로움에가슴을 열어 본다뜨거웠던 지난날의 애환들눈 바람에 날려 보내고나무가지에 서서모두 사랑 했노라 불러 보지만흐르는 찬기운에열리지않는 냉가슴언젠가 들려 올우리의 봄 노래를 위하여복수초처럼 눈속에서도꽃 피우는 꿈을 꾸며눈 내리는 숲길을 걸어본다 - 박동수 님
낙타는 삼천 근이나 되는 무거운 것을 등에 질 수가 있지만,개미는 불과 부스러기 하나밖에 등에 지지 못한다. 그래도낙타나 개미 모두 전력을 기울인다는 점에서 다를 바가 없다. - 뤼신우, '신음어-세상을 보는 지혜' 중에서 낙타와 개미는 능력 면에서 같은 결과를 낼 수 없습니다.덩치가 다르고 각자의 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최선을 다한 값을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성과보다는 각자의 능력을 발휘할 형평성 마련이 필요합니다.
12월 초겨울에 접어들면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기고자 역시 이른 새벽 출근길 고가도로 위에 있는 블랙아이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차량이 미끄러지는 무서운 경험을 한 후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더더욱 안전운전을 하게 된다. 솔직히 그날 미끄러진 이유가 도로 위에 얼어붙은 살얼음 정도라 단순히 생각했지 정확한 이름과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블랙아이스는 기온이 떨어지고 비나 눈이 기름과 먼지가 섞여 도로표면에 얇게 얼어붙은 결빙현상을 말한다.상습 발생 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7일 조기 해산을 선언했다.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환골탈태를 선언하며 혁신위를 꾸린 지 42일 만이다. 공식 활동 시한은 24일까지이지만 11일 혁신안 최종보고를 끝으로 2주가량 앞당겨 간판을 내리게 됐다. 예상했던 대로다.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면 국민의힘이 왜 혁신위를 구성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처음에는 비장한 결기를 보인 인요한 혁신위와 김기현 지도부에 기대가 모였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요란한 집안싸움을 벌이고 변죽만 울리더니 결국 용두사미로 막을 내렸다.
매일 아침 천근 같은 몸을 일으켜회사에는 나가면서 저녁에책상에 앉아 글 한 줄 쓰는 것은 하지 않는다.'매일은 못 해도 1주일에 하루만이라도 하자.이것조차 안 하는 사람이 99퍼센트에 가까우니까.이것만 해도 남들을 앞지를 수 있다.'- 자청, '역행자' 중에서 어떻게 환경 설정을 할지 먼저 고민하고너무 무리한 목표를 처음부터 잡지 말라고저자는 말합니다.대단하지 않아 보이지만 결국은 대단한 계획과 실천.이야 말로 나를 일으켜 세워 나가게 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지식보다 더 자주 자신감을 낳는 것은,바로 무지다.- 찰스 다윈 - 반복적으로 어떤 것을 이루다보면 착각을 합니다.자신이 꽤나 능력 있는 사람이라 믿는 과도한 자신감입니다.이는 자신의 실력에 대한 무지여서또다른 실패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자만은 성장과 발전을 막아 재기를 막기도 합니다.나에 대한 정확한 실력을 알아서계획 있는 도전과 개선을 해야만 합니다.
단풍이 마지막 잎새를 떨구는 가을철 산을 찾아 오르는 등산객이 많아진다. 특히 추운 겨울이 점점 다가오는 요즘 산행 중 다치거나 길을 잃는 등 여러 산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 총 1만197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중 가을철 사고가 가장 많았다. 그렇다면 산행 중 긴급상황이 발생할 시 나의 위치를 어떻게 신속히 알릴 수 있을까?등산을 해봤다면 노란색 표지판을 한번쯤은 봤을 것이다. 우리는 그 표시판을 의미 없이 지나치곤 하지만 표지판에 새겨진 번호를 기억하면 재난ㆍ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삶에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일을 혼자서 감당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그중 분명히 행복해질 수 있는 결과가 보이는 것을 혼자 소유하면욕심이 되고 집착이 됩니다.옛 어른들께서 말씀하시길 '좋은 일은 나누면 커지고나쁜 일은 나누면 작아진다'고 했습니다.나누면 커지는 좋은 일을 함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바로 선의의 꼬드김입니다.- 사색의향기, 문화나눔 세상을 꿈꾸다 중에서 사색의향기는 선의의 꼬드김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만들어가고자 합니다.행복한 문화나눔이 그것입니다.
느슨한 결합은 상호작용하는 둘 이상의 조직 간에,한쪽의 어떤 행위가 다른 쪽에 영향을 덜 미치는느슨한 상태의 결합을 의미한다.어떤 사안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며 정교한 프로세스는또다른 가능성을 수용할 수 있는 여지가 없기 때문에폐쇄적인 속성을 지니지만,느슨한 관계에서는 수많은 변수들을 유연하게 수용하기 때문에창의적이고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다. - '사색의향기, 문화나눔 세상을 꿈꾸다' 중에서
늦가을에서 겨울로 지나는 시간찬 바람에나뭇잎들이 떨어지는 빈 가지 끝에별들이 매달리기시작하는 것 같다맑게 씻기운 밤하늘저 아득한 먼 공간에서 쉼 없이 다가오며희미하게 반짝거리는보는 사람 없는저 작은 별들에도행성들이 있어그 별 때문에살아가고 사랑하고힘들고 아프고위로하고 위로 받고꿈꾸고다시 사랑하며 살아가는우리와 같은친구들이 있을까... - 백원순 님
단순함은 궁극적 세련미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보태면 보탤수록복잡해지고 난해할 수 있습니다.이질적인 것들이 과하게 모여서아름다움으로 흐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이는 패션이나 예술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덜어내기 혹은 빼기.적절한 욕망의 조절이 좀 더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으로 가는데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꼭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모두 기다렸다는 듯이 총선기획단을 띄우며 선거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정작 게임의 룰조차 정해지지 않은 깜깜이 선거판이다. 선거의 기본 규칙에 해당하는 선거제 개편과 선거구 획정을 원내 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있는 탓이다. 국회의원 지역구를 선거일 1년 전에 확정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24조는 깡그리 무시되고 있다. 현 상태로 가면 거대 양당만 잇속을 챙기는 졸속 개편으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 나온다. 겉으
처음에는 경계심이 남들보다 더 심하다.그들은 곁에 두고 싶을 만큼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자신의 마음을 아낌없이 다 퍼준다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머리가 아닌 마음이기에내가 아끼는 사람에게는 줘도 줘도 아깝지가 않다.하지만 아낌없이 나눠줬던 마음때문에 상처도 쉽게 받는다사람을 좋아하고 정이 많기에 누군가의 말을 쉽게 믿고자신의 모습을 다 보여주었다가 어느 순간 상처를 입게 된다.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누군가에게 마음을 내주었다가또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워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일단 경계하지만섣불리 마음을 열지 않으려 애써봐도어느 순간 또다시
실연 아픔 안고쫓아 나온 고국 땅돌아선 마음 확인한마지막 이별이었으니쌓인 오해는숨겨진 진실 지나치고 말았네추억 서린 해운대에서한해 끝자락홀로 보냈던 그날 밤반백 세월 흘러서로 제 갈 길 가고 있지만그 삭풍 계절은지금도 아련히 남아있어라.- 정채균 님
나이 드는 것은 마치 등산과 같아서높이 오를수록 숨이 가빠지지만그만큼 시야가 넓어진다.- 잉마르 베리만(1918~2007) 나이 들어감에 따라힘은 줄어들지만,아는 만큼 보는 만큼 얻어지는 지혜입니다.경험으로 몸소 깨달은 것이 소중한 힘이 되지 않겠습니까.
평소에는 그저 흔하고 존재감을 거의 느끼지 못 하는 공기는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이슬비도 그러하다.이슬비는 거부감 없이 비를 즐기게 하고부지불식간에 즐기는 이들을 속까지 행복감에 젖게 만든다.[사색의향기] 회원 간 관계를 이슬비 같다고 한다.함께 하는 분들을 이슬비에 속까지 젖듯 서서히그리고 저절로 변화하게끔 하는 것이다. 중에서
“무단 투기 단속 촬영 중입니다 적발 시엔 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할 수 있습니다”골목을 지날 때마다 들려오는 목소리,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음에도 그 앞을 지나가는 것은 벌서는 기분이다.으슥한 곳의 키스는 짜릿하다 보이지 않는 곳의 오줌발은 개운하다.개의 영역처럼 골목은 냄새의 천국, 어김없이 무단으로 버려지는 손의 습성이있다.단속이라는 말은 강제성이 있다. 마이크 불며 쫓아다닌 호소의 말은 얕다.버리는 자에게 ‘양심을 지키면 백만 원의 상금을 드리겠습니다’금지보다 장려가 낫다 버리는 것과 거두는 것의 차이.잠깐, 해바
계단의 처음과 끝을 다 보려 하지 마라.그냥 발을 내디뎌라.- 마틴 루터 킹 끝을 보고자 할 때는 절망스럽고처음을 보자 하니갈 길이 멉니다.마음을 먹었으면 이런저런 곁가지를 두지 말고그냥 가야 합니다.시작이 있어서 끝내 결과도 있는 것,도전과 끈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