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집단감염 30명을 포함, 모두 19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1명이 숨졌다고 18일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모 요양병원과 관련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1명이 지난 16일 숨졌다. 이로써 지역 누적 사망자는 122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중구의 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모두 14명으로 늘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미추홀구의 의료기관에서 10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또 코호트 격리 중인 남동구 요양병원에서도 3명이 확진돼 관련 감염자는 120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의 보육시설과 어린이집, 서구 모 주야간보호센터에서도 확진자가 1∼2명씩 추가됐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112명이며 나머지 53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2008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57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34개 중 443개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29만4074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쳐 78.7%의 접종완료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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