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인천UTD)가 호주 U-23 대표팀 출신 채프만을 영입하며 올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새 도약을 위한 조직력 다지기에 나선다.

인천UTD는 23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채프만의 영입으로 전술의 다양화를 추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아시아쿼터 카드를 활용해 영입한 채프만은 키 188cm, 83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녔다.

호주에서 U-17, U-20, U-23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활약한 바 있는 그는 U-17, U-20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좌우 풀백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자랑한다.

2011-2012시즌 뉴캐슬제츠를 통해 프로에 입문해 3년 간 활약한 채프만은 2014-2015시즌 맬버른시티로 둥지를 옮겨 최근까지 활약했다. 채프만은 호주 A리그에서 통산 60경기에 나서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채프만은 “K리그 빅 클럽으로 꼽히는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인천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알고 있다. 인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채프만은 24일 팀원들이 있는 태국 부리람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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