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 공동입장ㆍ응원ㆍ단일기 부적절 판단

 

통일부는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4일 밝혔다.

통일부는 ‘교류협력 추진현황 및 계획’ 자료에서 “남북 단일팀, 공동입장, 공동응원, 단일기 사용, 합동공연은 현 상황에서는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또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팀 공식 참가 통보시 필요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의 성화를 백두산에서 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라산·백두산 동시 채화 방식이면 북한의 반응을 봐가며 허용을 검토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북한만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참가 의사를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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