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병원장·이태훈)이 전자진료 카드(스마트 카드)시스템 가동, 무선전자태그(RFID) 시스템 기반의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체계 구축 등의 도입을 통해 병원 업무 전산·정보화의 혁신적인 계기를 마련한다.

길병원은 24일 오후 3시 이 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이태훈 병원장, 정보통신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진료 카드(스마트 카드) 시스템 가동식을 했다.




병원 업무 전산·정보화를 위한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전자진료 카드(스마트 카드) 시스템 가동식이 열린 24일 오후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병원 관계자가 카드를 이용, 수납에서 진료, 퇴원시까지 전 과정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선 보이고 있다. 안영우기자 dhsibo@i-today.co.kr

또 이날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모토로라 등 국내외 대표적인 정보통신 관계사들과 잇따라 병원업무 전산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선보인 전자진료 카드 시스템은 팔찌나 카드 등 태그에 부착된 IC 칩에 환자명, 병명, 진찰 과정, 투약 정보 등의 고유정보를 담아 환자가 수납에서 진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정보는 병원내·외부에서 다양한 편의 시설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반 인프라들과 연결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차세대 의료 서비스 체계로 인정받고 있다.

길병원은 이에 앞서 이날 2시부터 이 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합동 강의실에서 KT 솔루션 사업본부 채종진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Health home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체결식을 했다.
양순열기자 syya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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