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인천·경기지역에 공급될 아파트 물량이 3월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 중 인천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남동구 도림동 현대산업개발의 I'PARK가 유일하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4월 중 인천·경기지역에 분양될 아파트는 모두 19개 단지 8천358가구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천18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대부분이 경기 남부지역 물량으로 1천가구를 웃도는 대규모 단지로는 용인 상하리 진흥더블파크와 천천주공을 재건축하는 수원 천천동 대우건설 푸르지오 등이 있다.

 김포 장기지구와 판교신도시가 일제히 동시분양에 들어간데다 하남시 풍산지구 등 주목을 받고 있는 물량들이 분양을 서두르면서 물량 감소와는 무관하게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인천지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남동구 도림동 219-9번지에 도림지구 I'PARK 349가구를 분양 예정으로 남동구청 권역과 신개발지역인 논현-소래-월곶-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지 5천723평에 지하2층~지상 19층 5개동으로 평형별 가구수는 34평형 146가구, 42평형 109가구, 43평형 18가구, 54평형 76가구다.

 2008년 2월 입주예정인 이곳은 도림지구 유일의 중대평형의 타워형 고급단지로 견본주택은 4월중 인천시청 앞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백지구 남광토건 사업장도 62~74평형 중대형으로 구성됐으며 공동주택이면서 4층짜리 연립으로 지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천천대우푸르지오는 2천500여가구를 웃도는 대규모 재건축단지로 성균관대역과 화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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