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대체적으로 민원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지난달 27일부터 8일까지 민원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공무원 친절도에 대해선 ‘친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원처리결과 만족도는 84.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13.6%는 ‘보통’, 1%는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민원인들이 구청사에서 담당부서를 찾기에 대해 어려움이 없다는 응답이 92.8%로 나타났다.

구는 민원인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으로 민원처리시 아무런 설명 없이 타부서로 넘기거나, 자기업무를 전임 담당자에게 전가하는 것을 꼽았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들이 잘 웃지 않으며, 전화민원 신청시 대기시간 길고, 민원처리가 느리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행정서비스를 개선·발전시키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환기자 k3989@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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