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유방암 의식 함양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Pink Ribbon Campaign)’이 10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가천의과대 길병원 본관 앞 분수공원에서 열렸다.

대한암협회가 주최하고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이 주관한 이 캠페인은 유방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식을 높이기 위한 전 세계적 운동(Campaign, movement)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1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일곱 번째이며, 지방자치 단체 중에서는 2005년에 인천에서 길병원 주관으로 최초로 개최된바 있다.

행사는 유방암 자가진단카드 작성을 통한 무료상담을 비롯해 핑크리본 배지 착용, 핑크풍선 날리기, 핑크빛 점등식, 유방암환우회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번 행사의 주제인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발병률 1위이며, 프랑스 여성 인구의 10%가 앓고 있는 병으로 에이즈 보다 치사율이 높다.

한편 길병원 유방암클리닉은 16일 오후 3시반부터 길병원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 국민들의 유방암의 조기진단의 중요성과 예방 및 치유에 대한 의식 강화를 위한 ‘2007 핑크리본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순열기자 syya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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