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RIS 사업단과 산업자원부, 인천시와 함께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질병과 프로테옴 연구(Proteomics in Human Disease)’를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간의 질병이 어떤 단백질로 인해 질병이 발생되는지, 암·당뇨에 관련된 단백질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관한 내용 등 인체 질병 정복을 위한 단백체 연구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세계 혈액 프로테옴 프로젝트 회장 알버트 헥, 세계 혈액 프로테옴 프로젝트 공동대표 박영목, 세계 혈액 프로테옴 프로젝트 공동의장 길 오멘 등 세계프로테옴 사업단(HUPO)의 회장단이 대거 참여한다. 프로테옴은 인체내 특정 세포나 특수 상황에서 만들어지고 작용하는 단백질의 총합을 뜻하며, 1995년 과학자 마크 윌킨스가 만든 용어로 프로테인(Protein·단백질)과 옴(Ome·전체)의 합성어다.

양순열기자 syyang@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