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와 동부교육청이 올해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지원에 따른 협약식을 11일 동부교육청에서 가졌다.

협약식은 계층간 소득격차의 심화, 가정의 기능약화 등으로 교육 및 문화적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저소득층 아동과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기위해 마련됐다. 교육복지 투자 우선지역 대상은 남동초, 동부초, 인수초, 장소초, 만성중, 만수북중, 만월중으로 만수지역 7개 초·중학교와 13개 유치원이다.

이를 위해 구는 5년간 10억원을, 교육인적자원부와 동부교육청, 연계기관(만수종합사회복지관 등 6개기관)에서는 30여억 원 등 모두 40여억 원을 투입하여 학습, 문화, 심리·정서, 영·유아 교육 및 보육 등 교육·문화·복지분야 지원으로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의 교육적 취약성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협약식에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에 선정되지 못한 학교 및 유치원에 대해서도 선정대상지와 똑같이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지역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순열기자 syya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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