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벤짜씨리 공원에서 맨발걷기를 하는 태국한인회와 코윈 태국지회, 태국지부회원들.[사진=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태국지부 방콕지회]
태국 방콕 벤짜씨리 공원에서 맨발걷기를 하는 태국한인회와 코윈 태국지회, 태국지부회원들.[사진=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태국지부 방콕지회]

[김종욱 기자]지난 3월15일 오전 7시30분 태국 방콕 벤짜씨리 공원에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재태국한인회, 코윈(KOWIN) 태국지회가 후원한 제1회 글로벌 맨발걷기 행사가 열렸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태국지부(방콕지회)출범을 겸한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 인사, 소개, 준비운동, 걷기, 마무리운동, 기념촬영 등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맨발걷기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첫 행사이자 재태국한인회, 코윈 태국지회 등 해외에 있는 기관 및 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 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2016년 창립된 올해로 8년째를 맞는 대한민국 맨발걷기의 창시자인 박동창 회장의 꿈과 비전 그리고 땀과 노력이 담겨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며 맨발걷기를 통하여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자연적 치유와 회복을 추구하기 위해 2024년을 맨발걷기 글로벌 세계화를 기치로 하여 맨발걷기글로벌추진단을 구성하고 세계인들의 건강 지킴이로서 역사적 사명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세계화 원년인 올해 맨 처음 태국에서 맨발걷기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맨발걷기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준 전용창 재태국 한인회장님과 서유옥 코윈 태국지회 담당관님 그리고 태국에 계신 한인분들과 태국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라고 전하며, 한국에서 맨발걷기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맨발걷기를 함께 해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용창 재태국 한인회장은 "이렇게 공원에 나와서 맨발로 함께 걸으니 기분도 좋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에서 태국 한인과 태국 국민들을 위해 좋은 행사를 만들어 주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맨발걷기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코윈(KOWIN)의 서유옥 태국지역 담당관은 “인도에서 맨발 걷기에 참여했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인도와 태국 등은 타 지역에 비해 맨발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이 지역에서 활성화가 되면 좋겠다고 하며, 이번 행사가 너무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인천 영종지회장이자 글로벌 추진단 김종욱 단장은 "맨발걷기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최고의 건강 유지와 질병예방 효과를 주는 삶 그 자체이며 우리가 삼시세끼 밥을 먹듯이 꾸준히 맨발로 걷기를 행한다면 지압, 접지, 그리고 발바닥 아치와 발가락 꺽쇠 효과로 자연적인 면역증강과 치유를 통해 질병예방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라고 말하며 앞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 구주, 대양주 등 세계 곳곳에 맨발걷기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2024년 2월 기준 국내 4개 지부와 90개 지회 해외 1개 지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태국 행사로 태국지부 방콕지회가 출범하여 5개 지부, 90개 지회 해외 2개 지회로 확대 편성된다. 

글로벌 추진단의 다음 일정은 3월26일(화)에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ju0262@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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