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 … 시, 군·구, 지원센터 합동 설명
인천시, 4개 유형 사업 참가자 2월29일까지 모집

[송정훈 기자]인천시가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1월 31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각 군·구 마을공동체 활동가와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시, 군·구,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각각의 모든 공모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로, 각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앞서 인천시는 올해 ▲권역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 ▲중년 1인가구 사회적 관계 형성 지원사업 ▲마을 리빙랩 지원사업 ▲마을공동체 공간 지원사업 등 4개 유형의 사업(총사업비 2억 4천여만 원)을 공모했다. 접수 기간은 2월 29일까지로, 유형별로 접수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그 밖에 군·구와 센터에서는 약 16억 원에 달하는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기획 사업의 경우 시가 직접 운영 함으로써 더 꼼꼼하고 세심한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공모사업이 없는 군·구 에서도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튜브로 실시간 공유해 인천시 마을공동체와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도왔다.

정승환 인천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며 함께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공모사업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만들어 목표를 세우고 함께 달성해 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형성된 인천시의 마을공동체 수는 1,300여 개에 달한다. 그중 매해 300개가 넘는 마을공동체가 인천시와 군·구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환경, 교육, 원도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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