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인천 특화가로' 조성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가운데 김찬진 동구청장이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인천 동구청]
인천 동구가 '인천 특화가로' 조성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가운데 김찬진 동구청장이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인천 동구청]

[이영란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해 인천시가 주관한 ‘인천 특화가로’ 조성사업 심사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화가로란 일반적인 수목의 형태를 사각형, 원형 등 특화 조형으로 가지치기하여 특색있게 정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성사업은 가로수 관리에 대한 군·구의 관심을 높이고, 인천을 대표하는 우수한 가로수길 경관을 조성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최우수 특화가로로 선정된 곳은 동구 동산로다. 양버즘나무가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다. 지난해 3월에 사업을 시작하여 같은해 10월에 완료하였으며, 목표 수형을 사각형으로 잡고 사업을 추진하였다.

인천시는 대상지 가로수의 과도한 가지치기, 목표 수형 완성도, 수형의 미적가치, 주변 경관과의 어울림, 가로수 생육상태 등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했다. 이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 2차 심사를 통해 동구를 최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인천시는 동산로 일대를 지속성을 가지고 유지 관리하면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다는 점과 일정 간격으로 가지런히 식재된 가로수가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특화가로 조성을 통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동구만의 특색있는 가로수길을 만들겠다”며 “주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는 명품 가로수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lee@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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