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수필가 김병연

시드니항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바라보며

유람선도 타보고

스위스 융프라우에 올라 

온 세상을 발아래 두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아들딸을 의사와 교사로 만들고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치고 

진갑 때 다섯 손주를 보고 

공무원연금을 받아 생활하고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고 

아들은 병원(의원)을 경영합니다 

잘나가는 아들딸이 있고

공부 잘하는 손주들이 있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고

마음을 잘 쓰는 아들이 있어

난 행복합니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시인․수필가 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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