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반국가세력 여전히 활개' 발언에 "동의한다…특정정당 언급은 아냐"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3.9.19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3.9.19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우리 사회 곳곳에 종북세력, 좌익세력이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현재 야당이 종북세력, 좌익세력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 후보자는 또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며 "아직도 사회 곳곳에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그 추종세력, 반국가세력에 민주당이 포함된다고 보느냐'는 질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정당을 언급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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