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성리중학교 일대에 안심마을 조성이 완료됐다.

남동구는 최근 지역주민, 남동경찰서, 구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월1동 성리중학교 일원 안심마을 조성사업 준공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억 원의 예산을 투입, 범죄예방환경디자인(CETED·셉테드)을 적용해 환경개선 및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구는 남동경찰서와 함께 범죄분석 및 현장 진단 등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지역주민이 계획부터 설계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어린이 보호구역 강화,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 △CCTV 및 비상벨 설치 △바닥 신호등 설치 △학부모 대기 공간(포켓 쉼터) 조성 △지주부착형 콘텐츠 및 통학로 콘텐츠 설치 △중앙선 및 주차금지 시선 유도봉 설치 등이다.

준공보고회에 참석한 한 통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포켓 쉼터가 조성돼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됐다라며 반겼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준공보고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추가 공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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