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2녹지(구월동 1254-7번지)에 ‘팽나무 쉼터’ 조성. [사진=남동구]

[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지역주민의 여가 활용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구월2녹지(구월동 1254-7번지)에 ‘팽나무 쉼터’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306㎡ 면적의 구월2녹지는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해 이용도가 낮고 불법 주차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구는 구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3~4월 2개월 간 공사를 거쳐 큰 나무 휴게공간인 ‘팽나무 쉼터’ 조성을 완료했다.

팽나무 쉼터는 큰 팽나무 2주와 함께 133㎡ 규모의 암석원(상록관목 157주, 초화 579본 식재), 야간 이용 편의를 위한 경관조명,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음수대, 바닥 포장 등 다양한 편의·안전시설을 갖췄다. 

구는 사업에 앞서 올해 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구민 의견을 반영해 녹지 내 불법 주차 차단을 위한 주차금지 봉과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원도심 내 방치된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한 휴게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조성해 구민들이 지역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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