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바람꽃
누구의
순결한 가슴이라서
이리도 설레는가
바람 없이도
바람을 타는 꽃 앞에서
나도 모르게 무릎 꿇는다
숲 그늘 아래
순백의 꽃을 피우고
고요히 설레는 나도바람꽃
오늘은
그대 곁에서
나도바람꽃 되어
온종일 바람 타고 싶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나도바람꽃
누구의
순결한 가슴이라서
이리도 설레는가
바람 없이도
바람을 타는 꽃 앞에서
나도 모르게 무릎 꿇는다
숲 그늘 아래
순백의 꽃을 피우고
고요히 설레는 나도바람꽃
오늘은
그대 곁에서
나도바람꽃 되어
온종일 바람 타고 싶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