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건강검진. [사진=미추홀구 보건소]
장애인건강검진. [사진=미추홀구 보건소]

[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홀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검진 연계 사업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매년 4월 20일로 지정된 장애인의날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장애인 건강검진 연계 사업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 의료서비스 지원을 통해 장애인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지역사회 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주안8동의 재활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보건소는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기증된 장애인 특화 차량을 이용해 의료기관까지 이동을 지원했다. 

의료기관 내에서는 인천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연계해 휠체어 동행 도우미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또 인천시 의료원에서 장애인 친화 건강검진 보조 서비스 등 검사를 지원받아 홀몸 장애인 건강검진 연계 사업을 진행했다.

한 대상자는 “병원 방문과 수면내시경 검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며 매우 만족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계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사각지대의 소외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