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문 김성권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일 청소년 8명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구조한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 보호소 ‘도로시 지켜줄개’에서 실내와 외부 봉사 활동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또 청소년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과 생명 존중의 자세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실내 봉사 활동은 임시 보호기간 동안 유기견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배변을 치우고 견사를 닦는 환경 정비와 배식 활동으로 진행됐다.

외부 봉사활동은 유기견의 건강증진을 돕고 정서 교감 훈련을 위해 2인 1조로 인근 공원에서 유기견의 산책 활동을 도왔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야외 활동이 꼭 필요한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해서 뿌듯했다"며 "유기 동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월 2회 이상 학교 밖 청소년 주도의 청소년 자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활동하면서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정기회의, 문화 활동, 체험활동, 인성교육, 플로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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