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는 최근 치러진 올해 1차 검정고시에서 합격자 31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학력별로 보면 고졸 28명, 중졸 1명, 초졸 2명으로, 전체 88%에 달하는 높은 합격률과 더불어 만점자도 나왔다.

꿈드림은 이달 중 8월에 예정된 제2차 검정고시 대비반 참여자를 모집한다.

 백양숙 센터장은 “꿈드림은 지자체는 물론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매년 검정고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동구 꿈드림은 검정고시 응시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검정고시 응시표와 격려 물품을 각각 전달하며 합격을 기원했다.

 또한 시험 당일에는 유관기관(남동경찰서, 논현경찰서)과 함께 검정고시 응시 청소년들에게 도시락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학업 중단 위기에 있거나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발견 시 남동구 청소년지원센터(☎032-471-1318)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청소년의 양육자나 가족이 직접 신청해 상담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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