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장우삼)은 인천 관내 도서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2022,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예술교육’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섬으로 찾아가는 신나는 예술교육’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체험중심의 예술교육을 풍부하게 접하기 어려운 섬지역, 특히 서해5도 학생들을 위한 예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백령도, 판소리 특화교육과정 지원’, ‘서해5도, 섬으로 찾아가는 학생체험중심의 학교예술교육’, ‘도서지역 미술교사 미배치교 대상 미술강사 운영비 지원’ 등이다.
‘백령도, 판소리 특화교육과정 지원’사업은 백령도가 판소리 심청가의 전설을 간직한 섬인 것에 착안하여, 판소리 심청가 특화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백령중고등학교는 2022년 7월 중 일주일간 판소리 전문강사와 함께 판소리 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학생, 교사 뿐 아니라 마을주민에게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문국악인의 공연과 더불어 배운 판소리를 함께 나누는 ‘판소리로 여는 평화음악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다.
‘서해5도, 섬으로 찾아가는 학교예술교육’은 서해 5도(백령, 대청, 연평, 덕적, 영흥) 소재 학교에 예술체험프로그램과 예술공연을 매칭하는 사업이다. 예술체험프로그램으로는 VR아트, 1인 크리에이터, 현대미술교실, 남성·여성 보컬교실을 개설하여 전문예술강사를 지원한다. 또한 학생이 희망하는 강좌를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으로 운영하며, 학교별로 희망 일정을 받아 1박 2일간 운영한다.
‘도서지역 미술교사 미배치교 대상 미술강사 활용 운영비 지원’은 미술교사가 없는 학교에 전문미술강사를 활용하여 미술수업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예산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서지역으로 찾아가는 학교예술교육은 도서지역의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심리적 회복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면서 “서해 5도와 강화도 등 문화예술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문화예술적으로 소외받는 학생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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