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집단감염 등으로 모두 8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2명이 숨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월과 9월과 각각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11일 숨졌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4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이후 4명이 감염된 부평구의 중학교에서는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유치원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8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집단감염인 부평구 유치원에서 3명, 계양구 포장업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집단감염과 관련한 13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6명, 나머지 27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73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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