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이 앞장서‘어촌뉴딜 300사업’발굴에 앞장 -

 인천 중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예단포항, 덕교항을 대상지로 공모 신청한다고 6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이용해 어촌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낙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기반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7월부터 어촌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추진위원회, 지역협의체,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예단포항, 덕교항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오는 9월 공모신청서를 제출해 9월 13일 인천시 평가, 10월 해수부 서면평가, 11월 현장평가를 거쳐 12월 공모발표를 끝으로 어촌뉴딜 300 공모 여정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예단포항은 ▲어항시설 확충 ▲어구창고 및 어부쉼터 조성 ▲갯벌체험센터 겸 친수공간 조성 ▲예단마켓 조성 ▲스마트 모빌리티 센터, 자전거 쉼터 등을 구상하고 있다.

덕교항은 ▲어항시설 확충 ▲어민공동작업장 및 어촌계사무실 조성 ▲여행자 안내소 조성 ▲ 갯벌체험특화공간, 갯벌안전교육장 조성 ▲낚시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중구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서도 지난 2019년 무의지역 48억 원, 2021년 삼목항 어촌뉴딜300사업으로 10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직접 발굴한다는 점에서 타 지역, 어촌뉴딜 300 추진과 차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어촌뉴딜사업이 목표로 하는 주민참여형 개발로 ‘지역주민 스스로가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개발한다’는 주인의식 확산과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계획 수립 등을 통해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를 내실 있게 추진해 반드시 해수부 공모에 선정되도록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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