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공간·다문화가족시설 확대 운영

 

인천 중구는 공동육아 공간 및 다문화가족시설 확대를 위해 오는 20일 영종하늘도시 A-12BL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내에 운남동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19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주민공동시설 내 백운경로당 2층에 있는 운남동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전 설치하기 위함이다.

시행사인 ㈜인천공항영종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주민공동시설 약 133㎡의 공간을 20년간 무상 제공하고, 중구는 운남동 공동육아나눔터의 이전 및 운영을 담당한다.

운남동 공동육아나눔터 이전 후 기존 공간(백운경로당 2층)은 다문화교류소통공간으로 활용해 영종국제도시 지역에 부족한 다문화시설을 확충한다.

또 강의실과 유아 모래놀이치료실을 추가 설치해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교육과 다문화가족상담 등 영종지역 다문화가족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다문화 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홍인청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남동 공동육아나눔터가 경로당 시설에서 분리해 더 넓은 시설로 이전하여 구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기존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을 다문화시설로 확대해 영종국제도시 지역 아이들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구민이 안전하게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돌봄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구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운남동 공동육아나눔터 이외에도 신흥동 공동육아나눔터(신선경로당 2층), 중산동 공동육아나눔터(LH49 단지내), 운서동 공동육아나눔터(LH2단지내) 등 4곳의 육아품앗이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효율적 육아시스템과 육아공간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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