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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부평약사회, ‘생명사랑 안심약국’ 업무협약 체결
  • 황인근 보건복지전문기자
  • 승인 2021.05.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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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보건소는 부평구민의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일 인천부평구약사회와 ‘생명사랑 안심약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4일 부평구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부평구민들과 가장 가까운 접점이 있고 정서적 친밀도가 높은 약국을 중심으로 ‘생명사랑 안심약국’을 선정해 지역의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살 시도자들은 수면제와 같은 약물을 수집하기 위해 다수의 약국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약국 종사자들은 지역 내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들 중 정신건강문제 및 자살위험을 보이는 대상자를 발견하면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거나 정신보건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전문적 치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은경 부평구약사회 회장은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들 중 우울감을 보이는 이들이 종종 발견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부평지역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약국들의 참여가 자살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헌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약국은 이용자의 폭이 넓고 시민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지리적·심리적 접근성이 높다”며 “특히 약국 종사자는 보건인력으로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어 자살예방사업의 최적의 인프라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사랑 안심약국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정신보건기관을 연결하는 생명사랑 게이터키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약국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부평구 내 생명사랑 안심약국은 성심약국, 소망약국, 송화약국, 서울당온누리약국, 은행약국, 을지약국, 최병원약국, 한솔약국, 행복한온누리약국, 희망약국 등 10곳이 활동 중이다.

구는 연중 신규 신청을 받아 생명사랑 안심약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아래의 번호로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부평동, 산곡동, 청천동, 일신동, 십정동) : 330-5602~3
-삼산정신건강복지센터(삼산동, 갈산동, 부개동) : 330-1371~2

 

황인근 보건복지전문기자  hiking611@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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