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까지 인천형 방역대책 시행, 가족모임 등 자제 당부

박남춘 인천시장(사진 노란색 점퍼 착용)이 지난 4월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방문해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 주간’을 5월 9일까지 1주 더 연장하고, 강화된 ‘인천형 특별방역대책’을 계속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4월 26일 시작된 이번 특별방역관리 주간과 관련해 ①정부 동향 및 기준에 맞게 시행, ②특별방역관리 주간 중 다중이용시설 최소 1회 이상 점검, ③특별방역조치에 의한 점검표 작성, ④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엄격한 사후 조치(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등 4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인천형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했다.

특별방역관리 주간 연장 운영에 따라 시와 군·구는 관내 중점·일반관리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총 63,776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위반이 빈번한 업소에 대해서는 불시 단속도 벌인다. 

 

 

이번 특별방역관리 주간 중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이 기간 동안 매일 시 관계자와 군·구 단체장(부단체장)이 참석하는 특별방역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일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모임과 나들이 등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자칫 방역체계가 무너져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가족모임과 나들이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는 언제, 어디서 확산될지 아무도 모른다”며, “가정의 달에 가족간의 만남을 계획하고 계시겠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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