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혁신연구회 주최 세미나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자치분권 혁신연구회(대표의원 남궁형)’는 30일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자치분권시대 환경정책 지방정부가 가야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동학 쓰레기센터(생활정책연구원 부설) 대표가 강의를 맡아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의 내용으로 내년 자치분권 시대에 환경문제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가 있었다.

이동학 대표는 2년 동안 지구 곳곳을 발로 누비며 환경과 쓰레기 문제를 직접 보고 듣고 깨달은 경험담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인간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쓰레기가 따라간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쓰레기문제 해결에 모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가능하면 적게 버리고, 정해진 곳에 알맞은 방법으로 내놓고, 제대로 가져가 효과적으로 처리해서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자원순환 구조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궁형 의원은 “자치정부의 의무는 지구를 보호해 다음 세대로 건강하게 전해주는 것”이라며 “환경문제나 쓰레기문제는 주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마을의 숙제”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자치분권시대에 걸맞게 지자체에 권한이 주어지는 시기에 맞춰서 개인이 바꿔나갈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시의회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 자치분권의 정책 방안을 연구하는 자치분권 혁신연구회는 현재 남궁형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손민호, 조광휘 의원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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