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명 담긴 방역수칙 게시문 제작... 5천여 개소 대상 홍보

 

인천 서구는 22일 식당·카페 등 위생업소 5천여개소에 대해 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방역수칙 실명제’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방역수칙 실명제란 방역수칙 게시문에 업소명을 기재하고 방역수칙 실천을 영업자 스스로 다짐하며 준수코자 하는 기본방역수칙을 게시한다.

게시문에는 ▲마스크 착용의무 ▲출입자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음식섭취금지 ▲증상확인 및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운영 ▲이용 인원 산정 등 기본 방역수칙이 담겼다.

게시문을 게재하며 업소 관리자와 이용자는 물론 거리를 지나는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자율적 방역 분위기를 조성, 서구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자율방역 홍보 캠페인이다.

서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일방적 규제가 아닌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 등이 각자 스스로가 성숙한 방역 의식으로 자율주도 방역수칙 준수가 이뤄지는 것에 초점을 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구는 2주간 집중 홍보주간을 두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서구지부와 함께 관내 5천여 개 식당·카페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업소 관리자와 이용가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방역수칙에 대한 성숙한 주민 의식이 안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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