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설날 문화 알게 됐어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글로벌센터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021 IFEZ 세계의 설날문화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멕시코, 베트남, 브라질, 인도, 일본, 프랑스 등 8개 국가에서 온 IFEZ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 국가별 10분 내외로 설날풍습, 음식, 전통놀이와 의상 등 서로의 설날 문화를 공유했다.  

이들은 나라별 언어로 새해 인사도 주고받고 사람의 띠를 나타내는 ‘12동물’을 친환경 오가닉 비누로 만드는 체험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티어리 틸러먼트 (Thierry Tillement)씨는 “프랑스 설 문화에 대해 알리고 다른 나라의 설 문화도 알게 됐는데 무척 흥미로웠다. 송도에 거주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온라인으로 다른 외국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뜻깊었다.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코로나 19 감염 우려 때문에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열기가 쉽지 않다”며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서로 교류토록 하고 또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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