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장비·시설 무상 임대… 테스트 등에 무상 이용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지역 VR·AR(가상·증강현실) 산업 관련 기업의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기업의 VR·AR 관련 융합 콘텐츠 제작 및 개발, 테스트 등을 지원키 위해 인천TP가 운영하는 인천VR·AR제작거점센터의 보유 장비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지역 VR·AR·MR(혼합현실) 관련 기업 또는 기관, 단체로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인천VR·AR제작거점센터 홈페이지(www.invr.or.kr)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임대 장비는 AR글래스, 태블릿PC, 360˚ 촬영 장비 등 VR·AR 장비 25종 102대와 콘텐츠제작실(페이셜 트레킹, 모션캡쳐룸)과 시뮬레이터룸 등 시설 장비 5종 6대다.

장비는 단기(최대 2주), 장기(11개월)로 시설은 1일에서 3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VR·AR제작거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콘텐츠지원센터 (032-260-0679)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인프라 활용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이 기업의 VR·AR 융합 콘텐츠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 연수구 갯벌로 36 인하대 산학협력관 2층에 문을 연 인천VR·AR제작거점센터는 VR·AR 전문인력 양성과 플랫폼 구축, 콘텐츠 개발과 실증·창업 및 퍼블리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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