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유어프렌즈(대표이사 신귀례)가 주관하고 인천마디병원,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 국민은행 계산동 지점등 지역단체가 함께한 외국인 근로자대상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사업이 28일 계양 인천 마디병원에서 열렸다.

@송정훈기자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헌혈기부금 모금액’ 으로 사업공모를 통해 사단법인 유어프렌즈 가 제안한 사업이 선정되어 진행됐다.

‘헌혈기부금’은 헌혈자가 헌혈 후 제공받는 영화관람권 이나 기타 상품을 다시 기부함으로써 조성된 기금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소외된 계층을 위한 의료, 복지 기금으로 사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유어프렌즈는 2011년 발족한 NGO 단체로 2012년 더불어 사는집 근육병 환우지원을 시작으로 탄자니아, 에디오피아, 캄보디아등 에 의료지원 및 고아원 학교 등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 6월부터 대한적십자사 헌혈기부금 사업을 통해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 감염성 질환 예방 및 결핵검진 사업’ 을 시작 이번 인천마디병원을 포함 인천, 경기에서 5회째 사업을 진행했다.

오늘 행사에는 의료지원 외에도 (주)프리모에서 건강비타민을 후원했으며, 대한간호협회 실습학생들이 문진표 작성을 도왔으며, 국민은행 계산동 지점(지점장 강미정) 직원들이 기금후원 및 외국인근로자 안내를 담당하는 등 봉사의 손길이 이어졌다.

@송정훈기자

인천마디병원 김영주대표원장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비자문제로 보험혜택 사각지대에 있어 다치거나 아파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볼 때 의사로써 항상 마음이 아팟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인천마디병원은 병원진료공간을 제공하고 김영주 대표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진료와 접종을 담당했으며,수익금은 전액 계산장로교회(담임목사 김태일) 의료선교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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