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혜선)는 지난 24일 인천삼산경찰서에서 한국마사회 부평지사를 통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 기부금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자녀 꿈성장 지원 프로젝트' 사업의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취지는 부평구 관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초·중·고교생 자녀들 중 학습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지원 목적의 장학금을 전달해 경제적 학습결손을 예방하고 우수한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다.

다문화가정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자녀들까지도 장학생 범위에 포함해 장학금 지원의 실효성을 더했다는 것이 센터의 설명이다.
 
장학생 선발기준은 ▲2019년 기준중위소득 60%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진로개발을 목표로 자격증 취득이 필요한 학생 ▲학업에 대한 열의가 높지만 경제적 이유로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학생 등이다.

이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학생은 5월 31일까지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신청서 및 준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5개월동안 장학금이 지원되며 필요시에는 사례관리 및 진로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한혜선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나눔 활동을 계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특히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자녀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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