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11일 아동과 부모, 지역주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아동 축제는 ‘F.R.E.E.(이번만큼은 자유!)’라는 테마에 맞춰 아동들의 자유로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놀이·예술·체험행사와 함께 '2019 청소년 동아리축제'가 함께 진행돼 아동·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특히 축제 주요프로그램을 기획한 아동축제기획단(데이지) 및 60여 명의 자원봉사단은 축제 당일 현장 스텝으로 직접 참여해 무대공연 진행과 부스 운영, 축제 안내 및 운영본부 등 축제의 전 분야에서 멋지게 활약했다.
 
축제는 퍼레이드 공연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2019 청소년동아리축제’ 및 ‘힙합듀오 이짜나언짜나’, ‘허공의 축하공연’, ‘청소년 전문DJ 조재원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한 아동 디제잉쇼!’가 진행됐다.

아울러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광장 자유놀이터’를 통해 표현의 자유! 림보의 자유, 슛~골인 농구게임, 던져서 아동권리에!(고리던지기) 등의 체육놀이, ‘권리의 제왕’ 아동권리 티켓 이벤트 등의 놀이 및 이벤트가 진행됐다.

드론체험, 우드목걸이 만들기, 배지 만들기, 젓가락으로 권리 옮기기 등 60여 개의 체험부스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놀이를 재미있게 체험하고 배울 기회가 됐다.

별도로 설치된 버스킹 무대에서는 거리의 마술공연, 아동권리 골든벨 등이 진행돼, 영유아부터 청소년, 부모와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50명의 아동축제기획단(데이지)이 몇 달간 직접 기획해 만든 축제이자 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서구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역량을 계발해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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