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은행 프로젝트’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대상 수상

인천 미추홀구가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3개 분야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미추홀구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우수사례 발표에 참석했다.

구는 ‘빈집은행 프로젝트’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했다. ‘용현동 두레정원’이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한마당에서 최우수상, '노적산 호미마을’이 주민조직분야 우수사례에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구는 수상한 모든 사업이 마을단위 종합계획에 따라 주민이 참여하고 계획,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빈집은행 프로젝트는 2016년 용현1·4동 100인 원탁토론을 시작으로 마을에서 이탈하는 청년 문제 해소와 마을 재생의 자원으로 전화하기 위한 민·관 협업사업으로 추진됐다.

빈집은행은 청년들을 유입·정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들과 마을 빈집을 활용, 관리할 수 있는 거점공간을 조성해 청년과 마을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마을공방 육성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을 시작, 유휴 공공건물인 옛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활동 거점공간인 빈집은행을 조성해 지역 청년들이 주축이 된 미추홀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참여 주민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마을 단위의 다양한 사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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