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가을을 맞아 9월부터 3개월간 구청 현관 등에 가을편 공감글판 최우수작 ‘잎 진 빈 가지에 매달려 서로 눈길 떼지 못하는 감 두 알’과 우수, 장려작을 게시한다.

구는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문안을 공모해 47명 131편을 접수해 문안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우수․우수․장려작 각 1편씩 총 3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는 이수창씨가 응모한 ‘잎 진 빈 가지에 매달려 서로 눈길 떼지 못하는 감 두 알’ (박서혜 ‘그 마지막 사랑’) 문구가 가을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고 우리 이웃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 전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박소영씨가 응모한 ‘아! 나는 얼마나 깊은가 나의 생도 고운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가’(정연복 ‘가을’), 장려작으로는 이왕정씨가 응모한 ‘가을 하늘을 찻잔에 담아 뭉게구름으로 저어서 마셔본다’(창작)를 뽑았다.

부평구는 겨울편 공감글판 문안을 9월 중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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