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클린 서구, 살기 좋은 서구’를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개별 수거용기 거치대’를 지난 3월부터 설치·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구에서 3리터와 5리터 음식물류폐기물 개별 수거용기를 사용하는 빌라와 연립주택의 세대수는 약 6만여 세대이다.

음식물류폐기물을 공동 배출할 경우 60리터 또는 120리터 공동배출용기에 배출하지만, 개별 배출할 경우 세대마다 3리터 또는 5리터 수거용기에 배출할 수밖에 없으며, 배출 시 무질서한 용기 배출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와 수거용기가 파손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서구는 ‘음식물류폐기물 개별 수거용기 거치대’를 설치·운영해 음식물류폐기물 수거용기의 파손을 방지하고, 수거용기의 관리·정돈으로 도시미관 환경을 개선하며 주민의 자율적인 환경의식을 확산하고 있다.

서구는 현재 57개소에서 거치대 94개를 운영 중이며, 거치대 약 45개를 11월달 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거치대 설치·운영이 무분별한 수거용기 배출로 인한 주민불편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클린 서구,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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