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연계방안 모색… 최대 8000만원 지원 계획

인천 동구는 지난 22일 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마을기업 설립 설명회’를 개최했다.

요즘 도시재생과 함께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구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인천시 마을기업 지원기관인 다원세상의 선영숙 이사장이 강사로 참여해 ‘인천 마을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마을과 마을공동체의 이해 ▲마을기업 지정요건과 지원내용, 설립절차 등 마을기업 설립에 꼭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도시재생사업 등 주민협의체 관계자와 마을기업 설립에 관심 있는 주민 등 20여명을 비롯해 구 도시재생과와 도시정비과 직원들도 함께해 도시재생과 마을기업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구 관계자는 “마을기업 설립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고민하며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점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인천시 마을기업 지원기관(다원세상, 032-503-7003)이나 동구 주민행복센터 사회적기업팀(032-770-6177)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9년 마을기업 육성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내달 마을기업 설립을 위한 필수교육을 거쳐 11월 중 모집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마을기업에게는 향후 2년간 최대 8000만원(1년차 5000만원, 2년차 3000만원, 자부담 20%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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