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주민들이 골목길에서 도로명주소를 이용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에서는 큰 길 중심으로만 도로명판이 설치돼 있고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이면도로에는 도로명판이 없어 주민들이 도로명으로 길을 찾는데 불편을 해소기 위해 2014년부터 도로명판 확충사업 추진해왔다.

올해는 총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6월부터 실생활에 이용률이 높은 이면도로, 골목길, 교차로 등에 현수식, 벽면부착식 등 현장 여건에 맞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 12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으로 보행자들이 좁은 골목길에서도 헤매지 않고 쉽게 도로명을 인지해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고, 도로명 주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해 주민들의 도로명 주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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