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열흘 간 긴 추석을 앞두고 29일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인하대 학생회관 International Student Lounge에서는 국제학부 등 인하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송편과 한과, 전통 음료 등을 맛보며 우리 명절을 함께 즐겼다. 학생들은 또 한복 입기와 차례 상 차리기 체험 시간을 가졌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유학했던 시절 명절 때가 가장 외로웠다.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 중에 고향으로 가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아 이런 자리를 준비했다”며 “긴 연휴 고향으로 떠나는 학생들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충분히 전하고 돌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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