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민간 연구단체가 출범했다.

사단법인 인천학회는 지난 27일 인하대학교 정석학술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하석용 홍익경제연구소 소장과 김천권 인하대학교 교수가 공동 회장인 인천학회는 서종국 인천대학교 교수, 장동민 청운대학교 교수 등 지역 대학교수들과 연구원 100여명이 주축으로 인천을 학문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군·구, 인천시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공사·공단 등 인천시 산하 기관, 삼성바이로직스, SK인천석유화학, 포스코건설 등 민간기관도 참여했다.

인천학회는 정기 포럼과 학술대회, 학회지 발간 등 연구활동과 함께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학문적 융합연구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분야 교수진이 참여해 인천의 도시 역사·문화·환경·건축·교통·방재 등에 대한 학술연구를 거쳐 정책적 대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뉴욕·런던·도쿄·암스테르담·함부르크 등 세계 주요 해양도시와 연계해 국제 전문학회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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